지름길이 없는 사람 지름길이 없는 사람

기업 프로젝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주 개별 과제부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밑작업(?)이 과제로 주어졌는데, 비핸스에서 레퍼런스를 찾다 보니 시간을 꽤 많이 투자해야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시간도 에너지도 다 갈아 넣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ㅎㅎ 포트폴리오 - 주제 아이데이션지금부터 8월까지 작업할 포트폴리오에는 내가 직접 기획한 신규 서비스를 디자인한 것이 들어가게 된다. 이번주에는 서비스를 3개 정도 아이데이션해야 하는데, 평상시에 '아 이거 정말 불편한데'라고 생각한 것이 없던 것 같아서 난감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부터 부랴부랴 내 일상 속에서 '불편했음에도 어쩔 수 없어 관성처럼 하고 있던 것'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럴 때마..

기업 프로젝트 - 종료어제 마지막 피드백을 받고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 일요일에 작업을 모두 마치고 월, 화 이틀 동안 몸이 많이 안 좋았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더위도 먹은 것 같고 참고 있던 피로감이 확 밀려와 어깨랑 여기저기에 근육통 같은 게 생겼었다. 그런 상태에서 어찌어찌 발표도 끝내고 좋은 피드백도 받고 완전히 끝나니까 후련한 느낌이 들면서 처음으로 좀 몸이 괜찮아졌던 것 같다. 이번 학습일지에서는 기업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회고를 해보겠다.   1. 팀이 전부다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계속 느꼈던 부분이다. 나는 우연히도 매우 성실하고 의욕적이고 똑똑한 팀원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그래서 방향을 찾아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절반..

기업 프로젝트 - 작업 완료드디어 어제 기업 프로젝트의 작업을 다 끝냈다. 시안 2개 + 스타일 가이드가 포함된 발표자료까지 만들어보자고 협의가 됐기 때문에 지난주에 공수가 가장 많이 들어갔다. 우리는 전부 아마추어긴 하지만, 이왕 기업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맡은 만큼 실제로 일을 받아서 한 거라는 생각으로 임했고 결과물도 좋게 나온 것 같다.  1) 주요 페이지 작업시안1의 아웃풋 메인 페이지상품 리스트 페이지상품 상세페이지콘텐츠 페이지콘텐츠 리스트 페이지마이 페이지컬러, 폰트를 포함한 가이드 시안2의 아웃풋메인 페이지상품 리스트 페이지상품 상세페이지이벤트 페이지마이 페이지브랜드 소개 페이지컬러, 폰트를 포함한 가이드 2) 발표 자료 작업 발표 자료도 2가지로 나눠 완성했다. 같은 뿌리에서 다른 결의 ..

기업 프로젝트 - 디자인 기획 정리 오늘은 마지막 완성 작업을 앞두고 디자인 기획 내용을 프레임 워크에 따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미팅록을 다 훑으면서 단계별로 정리하니 '아, 우리가 아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진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누락하면 안 될 중요한 것들을 한번 더 챙길 수 있어 좋았다. 굉장히 유의미한 시간이었고 디자인이란 건 확실히 예쁘장하게 보여주는 것을 넘어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기업 프로젝트 - 보완점 및 아웃풋 요소 정리기획 내용을 정리한 뒤에는 2차 피드백을 기반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하여 방향성을 정하고, 마지막 완성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아웃풋을 구현해낼 것인지에 대해서..

기업 프로젝트 - 시안 수정 작업지난주에 받은 1차 피드백에 따라잡은 수정의 방향성은 다음과 같다.전형적인 쇼핑몰 디자인, 기존의 고착된 브랜드 이미지 탈피 '후킹 포인트'를 만들어 사이트만의 색깔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한다.컬러를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해본다.브랜드, 상품 하나하나의 스토리텔링을 강조한다.매거진 형태를 메인 화면의 주요 레이아웃으로 가져간다.필요시 신규 콘텐츠 기획 진행한다.멤버십 강조 / 재구매 유도 기능 유지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강화멤버십 및 혜택 정보 우선 노출 한 화면 안에 유도한 액션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한다.  위 방향성을 기준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시각화하다 보니 크게 두 가지의 다른 시안이 나왔고, 하나로 합치기보다 2개를 작업하여 피드백을 받아보기로 ..

기업 프로젝트 - 팀미팅어제 받은 피드백에 따라 수정된 방향성에 맞춰 레퍼런스를 수집해 모였다.브랜드 가치와 상품 하나하나의 스토리텔링을 살릴 수 있으려면 기존과 다른 모듈 디자인과 톤 앤 매너가 필요할 것 같았다.  인상 깊었던 레퍼런스 1. 까사미아 공식몰 정말 가볍게 '까사미아 같은 브랜드는 어떤 느낌으로 웹사이트 디자인을 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들어가 본거였는데 공식몰인 의 배너 디자인에서 약간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에디슨몰의 '따뜻한' 브랜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난색이나 여리여리한 파스텔톤을 써야 한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은데 보다 더 다양하고 과감하게 컬러를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2. EQL한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샵 은 처음 접근은 '매거진' 형태의 감도..

기업 프로젝트 - 1차 피드백 (완)오늘은 에이전시 담당자님께 1차로 나온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지난주 내내 모든 팀원이 시간을 갈아 넣어서 만든 만큼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로 피드백을 받게 되어서 조금 더 세부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받은 피드백 요약화면 안에서 유도하려는 액션이 분명하면 좋겠다.전반적으로 톤이 차분하여 눈에 띄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우리는 디자이너니, '창의성', '파격성'이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현재는 실제 운영되는 사이트의 모습처럼 디자인 했지만 컨셉과 의도가 잘 드러나는 디자인이 나오면 좋겠다.육아생활 페이지 모습은 우리가 원했던 방향이 맞다. 그것을 구분된 페이지로 분리할 것인지, 하나로 합쳐서 보여줄 것인지는 사용자 입장에서의 고민이 필요할..

이번 주는 기업 프로젝트를 하느라 그 외 것들은 거의 손도 못 댔다. 내일 1차 피드백 라이브가 있는 날이라 오늘 저녁에도 팀미팅이 잡혀있다. 그래도 팀을 잘 만났다는 생각이 매번 든다. 다들 이런 UIUX디자인 리뉴얼이라던지 리브랜딩 관련 경험이 없어서 각자가 최대한 적극적으로 임하며 방향을 찾아나가야 하는데 나름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피드백을 받으면 더욱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업 프로젝트 - 2차 팀미팅 (완)지난 수요일에 2차 팀미팅을 진행했다. 각자 준비해와야 할 것은 데스크 리서치,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만든 '퍼소나'와 전반적으로 에디슨몰에 부족하다고 느꼈던 정보 구조를 새로 짜오는 것이었다. 경쟁사 조사, 육아 중인 지인을 인터뷰, 그리고 여러 곳에서 발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