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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말결산(2)요즘 2024. 12. 9. 13:44
올해 가장 몰두했던 일은? - UXUI디자인 프로젝트들제로베이스를 통해 진행했던 기업 협업 프로젝트나 개인적으로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에 가장 몰두했다. 단순히 공부만 하기보다 그걸 실제 작업에 적용해 보면서 실무 감각을 키워나가는 것이 확실히 효과적이다. 지금도 한 서비스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참여 중인데 참 재밌다. 하면 할수록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 직무를 전환을 결심한 것주변의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확실히 내 마음대로 내린 선택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가 매우 명확해진 느낌이다. 최근 2년동안 느낀 혼란스러움의 원인은 확실히 내가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지 못한 탓이 컸던 것 같다.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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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말결산(1)요즘 2024. 12. 8. 21:16
티스토리에서 연말결산 캘린더를 뿌렸다. 34개의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개인적으로 회고를 하긴 했지만 또 새로운 질문을 받아보고 싶어서 써보기로 했다.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 "어때?" "어떻게 지내?"아무래도 작년 연말 퇴사를 하기도 했고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이 내 안부를 많이 물어봐준 것 같다. 올해가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람을 만나지 않은 해'로 기록될 것 같은데 그래서일 수도 있겠다. 오랜만에 연락하면 제일 먼저 안부를 묻게 되니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괜찮아', '나쁘지 않아'라는 애매한 말로 답하곤 했는데 내년엔 조금 더 '좋아'라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상황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 러닝, 책을 줄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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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6 작업일지UXUI 디자인 2024. 11. 26. 13:59
어제 작업에 이어서 오늘도 아이콘 관련된 이미지를 골랐다.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있었고 예제를 연습하기에도 매우 적당한 이미지였다. 이미지를 통해 알게 된 것은 크게 2가지이다. 하나의 디자인 시스템 안에서 아이콘의 통일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1. stroke은 몇 px인지2. end와 corner는 round인지? (radius값은 몇인지?)3. 전체 너비와 높이는 몇 px인지?4. 기울기가 들어간 요소의 각도는 몇도인지? 아이콘 스타일의 종류라인(line) : 1가지 컬러의 라인듀오(duo) : 1가지 컬러의 라인 + 1~2가지 컬러의 면솔리드(solid) : 1가지 컬러의 면 플랫(flat) : 1~2가지 컬러의 면 이미지 속 아이콘 예시들을 예제라 생각하고 직접 그려봤다. keyline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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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5 작업일지UXUI 디자인 2024. 11. 25. 18:11
오랜만에 작업일지를 쓴다. 디자인 관련해서 공부하고 연습할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다. 그래서 우선 핀터레스트에서 본 이런저런 작업물들을 클론디자인 해보면서 차차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오늘은 어떤 포트폴리오의 한 장표를 작업했다. 기존 사용자의 문제와 그 해결책을 AS IS / TO BE로 설명하는 장표였다. 이걸 선택한 이유는 한가지 컬러와 라인으로 된 아이콘 말고 투톤, 쓰리톤으로 만드는 일러스트 느낌의 아이콘을 그려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견본 속 아이콘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거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전체적인 맥락에 맞는 아이콘을 새로 그려보기로 했다. 아이콘 그리기 연습 내 나름대로 아이콘 제작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면서 작업했다. 어떤 내용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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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트라이트> 리뷰경험/영화 2024. 10. 31. 13:39
스포트라이트 영화 는 예전에 이미 봤던 영화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를 보다가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 아버지가 '나도 가톨릭 교회에서 자랐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을 보고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줄거리 / 소감] 영화는 보스턴 지역의 가톨릭 아동 성범죄 실태를 보도한 보스턴 글로브지 '스포트라이트' 팀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부정, 비리 기사를 취재하는 4인팀 스포트라이트팀은 새로 부임한 국장에 의해 게오건 신부의 아동 성범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파면 팔수록 초반에 알고 있던 '신부 개인의 일탈' 수준을 넘어 가톨릭 전체 시스템에 뿌리 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 보스턴이었나? 먼저, 영화를 보다보면 보스턴 주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인 것을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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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와 기무라 타쿠야 (그랑 메종 도쿄, 굿럭)경험/발견 2024. 10. 24. 12:27
흑백요리사의 대히트 이후 넷플릭스에서 계속 상위노출 되는 요리 콘텐츠가 있었다. 일본 드라마 다. 나는 일본 만화는 좋아하지만 일본 드라마는 좋아하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넘겼는데 어느 날 그냥 생각 없이 틀었다가 정주행을 다 해버렸다.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최근 본 일드와 그 일드를 통해 새롭게 발견한 것을 몇 자 적어보려 한다. 그랑 메종 도쿄그랑 메종 도쿄 그랑 메종 도쿄는 일본 프랜치 다이닝 셰프들의 이야기로, 미슐랭 3성을 따기 위한 여러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는 프랑스의 에스코피유라는 미슐랭 2성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였는데, 일본과 프랑스 국빈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땅콩 알레르기 사고를 발생시켜 업계에서 퇴출당한다. 이후 우연히 미슐랭 3성무새(?) 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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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벨만스> 리뷰경험/영화 2024. 10. 2. 12:24
파벨만스전 세계가 사랑한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그 위대한 꿈의 시작! 난생 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 아빠 ‘버트’(폴 다노)의 8mm 카메라를 들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새미는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진실을 비추는 필름의 힘을 실감한 새미에게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의 응원으로 영화를 향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져만 가는데…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평점7.5 (2023.03.22 개봉)감독스티븐 스필버그출연미셀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 가브리엘 라벨, 줄리아 버터스, 주드 허쉬, 지니 베를린, 로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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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탈출> 리뷰경험/영화 2024. 9. 30. 12:01
쇼생크 탈출아내와 그 불륜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엘리트 은행가 ‘앤디’는 악명 높은 교도소 ‘쇼생크’에 수감된다. 남은 평생을 살아야 할 그곳에는 끔찍한 폭력과 무기력한 시간만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앤디’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한다. 금지 물품을 유통하는 장기 복역수 ‘레드’와 우정을 쌓고, 보잘것없는 도서관을 50년간 지켜온 ‘브룩스’와 새 공간을 꾸리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년 ‘토미’의 선생님이 되어주는 ‘앤디’. 게다가, 우연히 교도관의 세금 컨설팅을 도운 계기로 교도소장의 돈세탁까지 맡게 되는데… 그가 일궈낸 교도소의 작은 균열이 점차 큰 파장을 몰고온다! “선택은 하나밖에 없어요. 바쁘게 살든가, 바쁘게 죽든가요.”평점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