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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분석] 01 '발로소득' 앱 분석UXUI 디자인 2024. 5. 15. 21:55
서비스 소개
어플 <발로소득>은 일걸음수, 챌린지 인증 등에 따라 유저에게 포인트(현금)를 지급하는 'X2E(something to earn)' 플랫폼이다.
X2E 서비스에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행위에는 게임 참여, 콘텐츠 창작 등 여러 가지가 가능한데 발로소득은 '건강한 행위'에 초점을 두어
'건강앱'으로서의 포지셔닝도 함께 가져가는 듯하다.
실제로 확인해 보니 앱스토어 '건강 및 피트니스' 차트에서 발로소득은 40위, 비슷한 서비스인 '캐시워크'는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발로소득의 핵심 유저는 확실히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 수 있겠다.
화면 구성
[홈 화면]
접속하자마자 랜딩 되는 홈 화면의 구성이다.
(위에서부터) 현황 정보 / 전체 챌린지 리스트 / 바텀바
실제 유저의 입장에서 어플을 접속하는 목적은 '챌린지 참여'이기 때문에 홈 화면에서부터 챌린지에 대한 현황 나타났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그래도 바텀바의 순서를 보면 이런 유저의 멘탈 모델을 잘 반영했다는 생각이 든다.
(1) "아 챌린지 참여(인증)해야지" - 홈 랜딩
(2) "챌린지 리스트(현황) 보러 가야지" - 챌린지
(3) "이만큼 포인트 모았는데 살 수 있는 거 없나?" - 구매
[챌린지 페이지]
유저 입장에선 이 '챌린지' 페이지를 본진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페이지에서 챌린지 설정, 인증, 현황 확인이 모두 가능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는 절대 참여하지 않을 '광고 참여 챌린지'들이 계속 상위노출이 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런 앱의 주요 수익은 광고에서 얻을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이런 광고들이 많아도 계속 이 앱을 쓰게 만드는 건 아마도 귀엽고 경쾌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UI 때문이 아닐까 한다.
발로소득은 어떤 서비스에 비교해서도 텍스트가 매우 적은 편에 속하면서 동시에 여러 컴포넌트가 큼직해서 답답하지 않다.
심지어 광고 디자인에도 본인들의 브랜딩을 잘 녹여내서 피로감이 적게 느껴진다.
경쟁 서비스인 '캐시워크'와 비교하면 명백하게 알 수 있다. 캐시워크도 여느 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같은 니즈가 있었더라면, 디자인에 민감한 연령층은 캐시워크보단 발로소득을 택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 화면]
바텀바 순서대로 혜택 / 구매 / 전체 페이지다.
1. 혜택 : 광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광고 참여만 모아놓은 '혜택'을 바텀바 가장 중앙 자리에 놔둔 것 같다. 나는 이용률이 0%지만
광고 참여에 부담이 없는 유저에게는 노다지 같은 페이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ㅎㅎ
2. 구매 : 모은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다. 이 페이지에 확실히 페인 포인트가 있다.
랜딩 페이지에서 보이는 건 6개의 브랜드와 2개 브랜드의 12개의 상품이 전부다.
ALL(전체) 버튼이 있긴 하나, 다른 버튼과 달리 검정색으로 채워져 있어
'이미 활성화된 느낌' 즉, 전체 브랜드가 6개밖에 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될 가능성이 있다.
3. 전체 : 일반 앱의 '마이페이지' or '설정' 페이지의 기능을 한다.
바텀바에서 아이콘의 위치가 전형적인 마이페이지 / 설정의 위치라 큰 문제는 없겠지만
아이콘 디자인이나 이름을 다르게 하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용자 분석
위 내용들을 통해 사용자 특성을 예측해 보자면,
1. 건강 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
2. 평소 자주 많이 걷거나, 마음만 먹으면 많이 걸을 시간이 있는 사람
3. 포인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카페,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에 니즈가 있는 사람
4. 귀엽고 트렌디한 앱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
5. 기존에 없던 방식(기능)을 써보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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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을 통해 머릿속에 떠오른 퍼소나는 대략
'20~30대의 여성 학생 or 직장인 / 대중교통 자주 이용 / 프랜차이즈 카페 자주 이용
걷는 것은 좋아하지만 러닝은 잘 안 함 / 건강 관련 어플 1개 이상 다운로드 경험 있음'
Selling Point
1) 건강을 챙기는 행위를 하면서 + 소액의 소득까지 벌 수 있음
2) 쉬운 챌린지 난이도 - 거의 모든 챌린지가 '사진 촬영'만으로 인증 가능
3) 경쾌한 브랜드 디자인은 경쟁사와 대비되는 차별성이 됨
Pain Point / Solution
1) 소득 포인트가 '랜덤'으로 지급되어 기대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적혀있는 포인트는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고 실제 받는 포인트는 그 이하의 액수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보통 '최대'는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이득을 표시할 때 사용하지만
노력 여하에 관계없이 순전히 운으로만 최대 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유저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개선 아이디어 : 최소 지급 포인트 함께 표시
모호하지 않은 확실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다.
만약 200원의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었다면 이전 대비 상대적 만족도가 더 올라갈 수도 있겠다.
2) 구매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을 확인하기 힘들다.
'구매'페이지 첫 화면에서 극히 적은 브랜드 / 상품만 노출하고 있다.
ALL(전체) 버튼이 있으나 해당 버튼이 이미 활성화된 것처럼 느껴져 전체 브랜드가 6개인 것처럼 보인다.
구매 가능한 상품이 적어 보이는 건 유저 입장에서 앱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고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보일 수 있으므로 상품이 많아 보이도록 디자인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인 개선안 아이디어 : ALL 버튼 삭제 & '전체보기' 버튼 추가
활성화된 것처럼 보였던 ALL버튼의 색상을 변경하는 것보다 '전체보기' 버튼을 우측에 추가하는 방향을 선택했고
페이지를 최하단으로 스크롤했을 시 마지막에 '전체 상품 보러가기' 버튼을 한 번 더 추가하여
브랜드와 상품 종류가 지금 보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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