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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_ 1주차 _03UXUI 디자인 2024. 5. 12. 19:53
UI 기초 과제 (완)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싶던 UI 기초 과제를 결국 다 끝냈다. 과정에서 느꼈던 점 몇 가지만 적어보자면,
- 아이콘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지금은 이미 있는 디자인을 따라 그리는 수준이지만 내가 직접 어떤 기능을 직관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콘을 새로 만들어내야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영역일 것 같다. 이 과제를 하다 보니 어플을 사용할 때 아이콘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부분 90% 동일한 모양을 쓰지만 그 안에서도 브랜드 색깔을 담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되게 예민하고 세심한 눈이 필요해 보인다. 👁️ 👁️
- 여백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에 대해 약간 알 것 같았다. 한 페이지 안에서 모듈간에 간격이 얼마가 되어야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고 각 요소의 의미가 잘 드러나는지 레퍼런스들을 보면서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았다. 가로 간격보다는 세로 간격이 조금 더 어려운 것 같다.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책에서 '시각적 계층 구조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라'는 말이 계속 떠올라서 그 규칙을 지키려고 나름 노력을 많이 했다.
- 그 밖에 컬러, 폰트 굵기, 폰트 크기, 행간들은 작업을 할수록 재미있게 다가왔다. 재밌다는 거지 잘했다는 건 아니고.. ㅎㅎ 얼마 전에 한 멘토님의 라이브 세미나에서 디자이너라면 기초 시각디자인 지식을 가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다. 제공된 레퍼런스들을 꼭 다 읽어봐야 한다고 하셨으니 다음 주 중에는 꼭 다 보고 학습일지에도 내용을 남기도록 해보겠다.
생활 속 UX 개선 사례 찾기 (완)
일단은 난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티비를 켜놓는다. 딴 작업을 해야 되면 음악이라도 켜놓는다. 티비로 일반 방송을 보진 않는다. 거의 유튜브를 보고 가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티비에 연결해서 본다. 내가 이래서 모든 사례를 티비와 OTT에서 찾았나 보다.. ㅎㅎ
내가 찾은 생활 속 UX개선 사례는 IPTV의 홈 화면과 리모컨에 추가된 OTT 버튼이었다. 아래 좌측 이미지를 보면 원래도 넷플릭스와 유튜브 버튼이 있긴 했지만 굉장히 작았고, 그 두 버튼을 제외하고는 내게 필요한 기능이 없어서 홈 화면을 자주 들어오지 않았다. 모바일로 재생하고 구글 크롬캐스트를 연결하는 경우가 90% 정도였다.
하지만 아래 우측 이미지로 디자인이 바뀐 다음부터는 홈 화면을 베이스 삼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아주 편리하게 OTT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크롬캐스트 연결은 거의 할 일이 없어졌고 구독 중인 OTT들을 더욱더 골고루 사용하게 되었다(돈을 덜 낭비하게 해 줬달까). 무엇보다 디바이스 두 개를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어진 게 뭔가 내게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져다준 느낌이 들 정도였다.
편리해진 것 뿐만 아니라 약간의 감동도 있었다. 유플러스의 입장에선 나처럼 'IPTV 자체 콘텐츠에 돈을 쓰지 않는 유저'는 어쩌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유저'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혹은 본인들 콘텐츠를 더 사게 만들도록 OTT를 더 꽁꽁 숨겨버리거나). 찾아보니 유플러스에 OTT 결합 요금제들이 있긴 한데 꼭 그 요금제를 써야만 이 기능들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입을 막 유도하지도 않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유플러스가 돈을 더 벌게 되는 상황이 아닌데도 이런 개선을 시도했다면 확실히 'UX'를 개선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아서 되게 열일한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요것을 과제로 제출했다.
다른 과제도 OTT를 사례로 활용했다. 나 진짜 OTT 중독자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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