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_ 3주차 _01

2주차 과제 -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의 불편함 찾기(완)

2주차 과제를 전부 업로드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 5개를 골라 불편한 요소 + 개선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과제였다. 각 앱당 5가지씩 불편함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총 25가지를 정리해야 했다. 나는 애초에 사용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앱을 삭제해 버리기 때문에, 자주 쓰는 앱들에서 불편함을 5가지씩이나 찾아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가능했다. ㅎㅎ 소재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캡쳐할 게 많아서 정리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이 걸렸다.

 

내가 고른 5가지 앱 / 불편 요소 요약

• 컬리 - 가격 비교나 최저가 상품을 찾기 어렵다.
• 쿠팡 - 일반적인 커머스 경험과 다르게 설계되어 헷갈리는 경향이 있다.
• 29cm - 디테일한 카테고라이징이 안되어서 원하는 상품 찾기가 힘들다.
• 올리브영 -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어지럽다.
• 데일리샷 - 여러 가지 이유로 '사고 싶은 상품'을 구매하기 어렵다. 

따지고 보면 5개 앱은 전부 커머스지만 기대하는 것이 다른 것 같다. 컬리, 쿠팡은 보통 생필품과 식재료를 구매하기 때문에 상품군 내에서 최대한 최저가 상품을 찾고싶은 니즈가 강한 것 같고 29cm, 데일리샷은 가격보다는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더 크다고 느꼈다. 올리브영은.. 사실 온라인 주문보다 집 바로 앞에 있는 매장에 가서 사는 게 더 잦았는데 그 이유를 이번에 알게 된 것 같기도 했다. 모르긴 몰라도 아직은 앱 구매 경험보다 매장 구매 경험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익숙해서 그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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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지난주 주말 갔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전직장 동료들을 많이 만났다. 근황 얘기를 하다 보니 지금 UIUX디자인 부트캠프를 참여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게 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보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기로 결심한 것' 자체에 응원을 보내줬다. 내 블로그 글에 종종 나오는 디자이너 A양이 나중에 포트폴리오 나오면 첨삭도 해주겠다고 했다. ㅎㅎ 든든한 응원도 받았으니 이번주도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