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_ 1주차 _02

본격적으로 강의 수강과 과제가 시작됐다. 디자인 스쿨 수료 조건에 따라 매주 3번 이상 블로그에 학습일지도 올리게 됐다. 안 그래도 게을러지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좋게 됐다. 

 

 

UI 기초 강의 수강 (완) / 과제 (진행중)

기본적인 디자인 툴 사용 방법과 UI 기초 지식을 배우는 강의를 들었다. 각 과정에는 예제가 있어서 강사님도 해당 예제 작업을 하면서 설명을 해주시고 나도 예제를 직접 실습해보는 과제가 주어졌다. 양이 꽤 많아서 아직도 진행 중이다. ㅎ.ㅎ;

 

 

작업을 하면서 이왕이면 좋을 것 같아 나름대로의 기준을 만들어봤다.

1. 모든 것을 그리드에 맞춰 작업한다 : 보편적인 레이아웃에 대한 감을 익히기 좋을 것 같았다.
2. 오토 레이아웃을 최대한 활용한다 : 이 기능에 대해 강의에 나오진 않았지만, 전 직장 동료(앞으로 자주 언급될 것 같으니 A양으로 지칭)가 이게 되게 중요하고 유용하다고 알려줬었다. 숙달되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편리하기도 했고.
3. 진짜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하고 작업한다 : 조금이라도 이유가 있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과제를 하면서 되게 재미를 느꼈고 반복 작업을 하다 보니 작업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아 좋았다. 찾아보니 '클론 디자인'이 UIUX디자이너에게 되게 중요한 훈련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멘토님의 TIP : "레이어를 정리하세요"

안 그래도 위 과제를 하면서 '레이어 정리를 이렇게 안 해도 되나..?' 생각이 들 찰나에 멘토님이 레이어 정리에 대한 아티클을 슬랙에 올려주셨다.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해했으나 의도적으로 꼼꼼하게 레이어를 정리하는 것은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하는 작업들부터는 레이어를 꼭 보기 좋게 정리해야겠다.

 

 

UX 기초 강의 수강 (진행중)

UI 기초 강의가 끝나고 UX 기초 강의가 시작됐다. UX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개념과 원리에 대한 내용, 그리고 사용자 조사 방법과 유저 저니맵(User journey map)에 대해 배웠다.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중간중간 내가 실무에서 느꼈던 고충에 대한 내용이 나와 신선했다. 예를 들어 조사 과정에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도록 코멘트나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경험이 오버랩됐고, 공감도 됐고 경각심도 느꼈다. 일을 하며 알음알음 배우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렇게 강의를 통해 전문가에게 확실히 배워두는 것도 시간을 많이 아끼게 되는 것 같다.

 

 

그 외 주차별 과제

1) UX 디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문장으로 정리하기 (완)

UX(User experience)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가치관이 있었지만 'UX디자인'에 대해 정의를 내리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평소 일하며 자주 생각했던 건 '고객 중심 사고'였고 'UX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과제를 하며 깨달았다. 그래도 아주 다른 내용은 아니니 찬찬히 생각들을 글로 정리했고 나름의 결론이 나왔는데 꽤 마음에 들어 그대로 제출하기로 했다. 

 

 

2) 생활 속 UX 개선 사례 찾기 (진행중)

사례는 찾았고 정리만 하면 되는 단계다. 오늘도 아주 잘 사용했다. 이런 과제를 하다 보니 평소에 뭘 사용할 때 뭔가 좋았다면 그게 왜 좋았는지, 뭔가 싫었다면 그게 왜 싫었는지 짚고 넘어가는 버릇을 들이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책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를 읽고 적용 사례 찾기 (진행중)

이거 책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다. UIUX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겐 필독서 같은 책이라고 하는데 왜인지 알 것 같다. 기본적인 내용이 쉽고 유머러스(?)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앞부분에서 저자가 자긴 이 책을 길게 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짧아야 실제 활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하는 걸 보며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료를 위해 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아서 잠시 놀랐지만 ㄷㄷ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하기 싫은 공부가 아니라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는 거라 재미가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계속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