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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분석] 08 '런드리고' 앱 분석UXUI 디자인 2024. 7. 11. 15:38
서비스 소개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수거, 세탁,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직접 세탁소까지 세탁물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세탁을 맡길 수 있다. 비슷한 앱으로는 세탁특공대가 있다. 나는 월정액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고, 간간히 극세사 이불 세탁이나 겨울옷 드라이에 쓰고 있다.
화면 구성
[홈 화면]
런드리고는 바텀바 기준 홈 / 스토어 / 수거신청 / MY로 구성되어 있다. 접속 후 처음 랜딩되는 홈 화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확인하고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그에 필요한 각종 혜택 내용과 가격표, 이용 가이드, 서비스 지역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필요에 따라 자유 이용권이나 월정액권을 구매하게 된다.
홈 화면 메인 배너 바로 아래에 대표 서비스 이용권 구매 버튼이 위치한다. 버튼에 런드렛과 라이트백 이미지를 넣어두어 내게 필요한 게 뭔지 직관적으로 인지가 되며, 버튼을 클릭하면 또 한 번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처음 이용하는 유저라면 첫 이용 시 빨래를 어떻게 내놔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 서비스 이용 방법 부분에 이미지를 실제 유저의 이용 과정과 비슷한 이미지를 넣어둠으로써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이용 방법에 관한 설명을 확인 후 서비스 가입하기 플로팅 버튼을 누르면 수거/배송 주소와 결제 정보 등록을 입력하는 페이지로 랜딩이 되고 이용 약관 동의까지 체크하면 이용권 구매가 완료된다. *다만, 최종 CTA 버튼명이 '서비스 가입하기'라고 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나는 한 번 사용하고 말건데 정기 구독 서비스를 가입하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추춤했던 기억이 난다.
[스토어]
런드리고는 청소 용품을 중심으로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도 함께 운영한다. 그러나 언제든지 상품을 구매해 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때 상품도 같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기 이용 유저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1회만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시의성 측면에서 그다지 유용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만약 이용하게 된다면 위 이미지에 있는 런드리고 PB 상품은 구매해볼 만 한 것 같다.
[수거신청]런드리고는 스토어 우측의 '수거신청' 페이지에서 수거 신청까지 완료해야 빨래 서비스가 시작된다. 난 처음에는 이걸 몰랐다. 이용권을 구매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길래 알아서 수거하러 오겠거니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 따로 수거신청을 해야 그날 밤에 수거를 해간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사실 나는(1회 이용) '런드리고를 사용하는 것 = 세탁소에 가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용권 구매와 수거 신청을 따로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반대로 정기 이용 유저들에게는 수거 신청을 꼭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이런 UX디자인이 이해가 가긴 했다.
사용자 분석
2022년 혁신의 숲에서 공개한 런드리고 vs 세탁특공대 비교 분석 데이터다. 런드리고와 세탁특공대의 지표가 청춘세탁, 제클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대부분의 유저와 잠재고객은 이 2개의 서비스를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평균 구매 횟수로는 워시스왓이 앞서지만 기간 내 재구매율은 의식주컴퍼니가 더 높다. 워시스왓의 데이터에는 청소연구소의 구매 건수도 합쳐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빨래 서비스가 더 앞서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의식주 컴퍼니와 워시스왓의 기간 내 재구매율 지표만을 따져봤을 때, 1개월 내 재구매율이 가장 낮고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 후 안정권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절대적인 재구매율 수치도 매우 높다. 그 뜻은 유저들이 이런 빨래 서비스 자체에 충분한 만족감과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며, 단기간에 여러 번 생활 빨래를 맡기는 것보다는 몇 개월 단위로 꼭 필요한 때에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대다수일 거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소비자 분석을 보면 2개사가 비슷한 거의 동일한 경향성을 보인다.
1.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사용한다.
2. 미혼 가구가 50% 이상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청소년 자녀 가구(17~22%)다.
3. 2천~5천 만원의 소득 수준을 가진 유저가 가장 많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점차 줄어드는 경향성을 보이다,
4. 1억 초과부터 다시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여기서 핵심 유저군을 추측해 보자면,
첫 번째는 1인 가구 청년 중 직장에 다니는 25-30대 여성,
두 번째는 청소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의 40대 어머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Pain Point / Solution
1) 1회 이용 이용권 구매 시 CTA 버튼명이 '서비스 가입하기'라고 되어 있어 정기 구독 서비스를 가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선 아이디어 : CTA 버튼명을 '1회 이용권 구매하기'로 변경한다.
2) 1회 이용 시 이용권 구매와 회수 신청을 따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
💡개선 아이디어 : 1회 이용권 구매 시에는 회수를 원하는 일자를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UX를 단순화시킨다.728x90반응형'UXUI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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