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_ 10주차_03

8주차 레퍼런스 분석 - 런드리고(링크)

오늘 런드리고의 레퍼런스 분석을 했다. 1년에 3번 정도 사용하는 앱이었고 전반적으로 사용성이 좋았지만 몇 부분에서 음?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분석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라이브 특강 - 토스 현직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포폴 강의 

방금 듣고 왔다.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강연 중 가장 와닿고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질의 응답 시간에 제로베이스를 통해 진행 했던 기업 프로젝트(에디슨몰 리디자인)를 포폴에 쓸 수 있을지 질문했는데 넣지 말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유는 유저를 근거로 한 문제가 없고 가설도 없고 실험도 없기 때문이다.(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말) 하... 안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때 불안했던 부분이 실제로 문제가 된 것을 확인하니까 대x리가 아파졌다.😞 그때는 제로베이스를 시작하고 너무 초반이라 일주일 동안 유저 리서치를 하는 건 당연히 불가한 거라 생각했고 에이전시 대표님에게 해당사의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을지 요청했을 때는 답변도 받지 못했다. 그땐 이렇게만 해도 과정만 잘 따라가면 나중에 포폴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겠지 생각했었는데 이런 답변을 받으니 좀 많이 허무했다. 

 

또, 나는 아직 진행하진 않았지만 곧 다음달부터 하게 될 기존 서비스 리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디자이너분은 그것 역시 양날의 검이라고 하셨다. 아무리 열심히 분석한다 해도 실제 현직자들보다 해당사의 유저, 데이터를 잘 모를 것이므로 정의한 문제가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었다. 그건 마치 홍콩반점에 짜파게티 들고 지원하는 격이라고 하셨는데 한 방에 이해가 됐다. ㅎㅎ..

 

어쨌든.. 그래서 오늘부로 나의 총알은 n개에서 n-2개가 되었다. 앞으로 시간을 어디에 많이 투자해야 할지 잘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이제 진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신 바짝 채리고 알아서 살아남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