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분석] 07 '카카오지하철' 앱 분석

서비스 소개

<카카오지하철>은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정보 안내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의 경로 탐색이다.

 

 

화면 구성

*가상의 상황 및 테스크에 따른 화면 분석

공덕역에서 사당역까지 가는 경로를 찾고자 한다. 친구와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사당역 3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그 전까지만 도착하면 된다. 그런데 나는 지금 발목이 다친 상태라 빨리 걸을 수는 없다. 그래서 최대한 여유있게 출발하고 환승을 천천히 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 

 

 

1) 역 지정 / 도착 시간 설정

일단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하여 경로를 생성했다. 1차로 생성된 최단시간 경로는 (평일)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고, 경의중앙선과 4호선을 타고 이동하는 21분짜리 경로였다. 하지만 나의 약속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이므로 도착 시간을 수정해주었다. 그렇게 하니 사당역에 3시 53분에 도착하는 새로운 경로가 생성되었고 6호선과 4호선을 타는 경로로 바뀌었다. 

 

*그런데 여기서 걱정되는 부분이 생겼다. 삼각지역에서 4호선을 환승하러 가는 시간이 3분으로 나와있었는데 현재 발목이 아픈 나도 3분 안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었다. 초행이라 환승 구간의 거리 등 아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2) 삼각지역 4호선 탑승 차량 변경

3시 41분 차에서 3시 46분 차로 변경했다. 소요 시간이 5분 정도 늘어났지만 그래서 4시 전에는 도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첫 경로대로 3분 안에 환승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그 차를 놓치더라도 늦지는 않을 것 같았다. 

 

 

3) 3번 출구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승강장 찾기

다만 최대한 늦지 않기 위해 친구와 만나기로 한 3번 출구로 빠르게 나갈 수 있는 승강장 정보를 알아두기로 했다. 사당역 부분에 '출구, 버스 정보' 버튼을 클릭했는데 내가 원하는 승강장 정보가 아니었다. 삼각지역 부분에 '빠른 하차 1-1, 7-3' 라고 적힌 부분을 클릭해보니 3번 출구로 나가려면 1-1이 맞았다. *생각해보니 승강장 번호는 지하철을 '탈 때' 필요한 정보이니 삼각지 역쪽에 정보가 적혀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당역에서 내릴때 필요한 정보'도 맞아서 사당역 정보 부근 UI를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던 것 같다.

 

 

3) 해당 경로 저장하기 

내가 원하는 출발 시간과 환승 시간, 도착 시간이 설정된 이 경로를 즐겨찾기에 추가했다. 토요일 오후 3시 25분 쯤 공덕역에 도착해서 즐겨찾기 추가해 둔 경로를 클릭했는데, 저장해둔 경로가 뜨지 않고 현 시간 기준의 다른 경로가 나왔다. *물론 이 경로를 이용해도 되긴 하지만 여러 설정을 다시 해야된다는 것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다. 내가 그때 확인했던 그 경로 그대로 저장이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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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분석

 

지하철 앱 순위 (앱스토어 기준)

현재 앱스토어에서 '지하철'을 검색하면 Subway Korea, 지하철 종결자, 카카오 지하철 순으로 노출되고 있다. 1위인 Subway Korea가 리뷰 개수가 9.9만개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외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지하철 종결자와 카카오 지하철간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직장인 46.6% > 사회초년생 10%

 

기혼 76.9% > 미혼 23.1%

 

 

서울시 거주 고객 45.3%

 

 

카카오 지하철을 이용한 사용자의 타 교통 앱 사용 비율

카카오 T 45.7% > 코레일톡 24.5% > 티머니 Go 13.4%

 

 

 

낮은 이탈률과 신규 유입률

 

위 데이터를 토대로 카카오 지하철의 핵심 유저를 추측해보자면,

1. 기혼 / 서울 경인권 거주 / 직장인이 출퇴근을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며

2. 교통 수단별로 사용하는 앱이 하나씩 있다.

(ex. 기차, KTX는 코레일톡, 버스는 티머니 GO, 택시는 카카오 T 등)

3. 카카오 지하철을 사용한지 오래 되었으며 딱히 다른 어플을 사용해봤거나 사용할 예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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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 Point / Solution

1) 환승 시간을 너무 짧게 잡고 경로를 보여줄 때가 있다.

💡개선 아이디어 : 2~3분의 너무 짧은 시간으로 경로를 보여줄 경우, '다음 차 타기' 같은 버튼을 넣어 넉넉한 환승 시간을 가진 경로를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한다.

 

2) 도착역에서 내가 나갈 출구에 따른 빠른 승강장 정보를 한 번에 인지할 수 없다. (해당 정보가 출발역에 적혀 있음)

💡개선 아이디어 : 출발역 쪽에 해당 정보를 보여주거나 or 내가 이용할 출구 번호를 입력하여 그에 따른 정보를 보여준다.

 

3) 내가 원하는 시간대의 경로를 그대로 저장하지 못한다. (출발역 / 도착역 정보만 저장됨)

💡개선 아이디어 : 시간까지 그대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