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차] 제로베이스 UIUX디자인스쿨 부트캠프 학습 후기

제로베이스를 시작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남은 2개월은 아마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 과정을 이수하려면 필수적으로 블로그 후기를 적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토대로 간단하게 2개월 차 후기를 적어본다. 


1) 과정을 수강하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점
과제의 양이 매우 많고 일주일 단위로 작업해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거기에 강의도 틈틈히 들어야 해서 시간 관리를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2개월 동안 매주 과제가 많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반드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 나는 지금 일을 쉬고 있고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고 해서 쉬는 시간을 확보하지 않고 마구 달리다 보면 뒷심이 반드시 떨어질 것 같다.

*이번주차 과제 리스트
1. 포트폴리오 과제 :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3개 정리 + 벤치마킹 인프라 구축(좋은 포트폴리오 분석)
2. 포트폴리오 입과(?) 과제 :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1개 정해서 유저 저니맵 그리고 UXUI 페인 포인트 분석 및 솔루션 디자인 제안
3. 클론 디자인 : 기존 서비스 중 1개를 정하여 주요 페이지들을 클론 디자인 후 각 UI의 필요성 10가지 이상 작성 
4. 매주 디폴트 과제 : 레퍼런스 분석 (내 블로그 참조), 학습일지 작성 (주 3개 이상)

과제가 한 번 밀리면 과정을 진행하는 데에 의욕이 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어 주초에 끝내놓고 가벼운 것들을 주말에 진행한다. 

 

2) 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
타 직무로 일을 하면서 고객이 문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가치에 공감하는 데에 UXUI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약 3년 전에 처음 UXUI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이후 회사에서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더 그 생각이 확고해진 것 같다. 퇴사를 하고 이직 준비를 하면서 내게 맞는,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깊게 고민했고 지금 마지막으로 새로운 직무에 도전한다면 UXUI디자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3) 현재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진행하고 있는 게 있다면)
얼마 전에 기업 협업 팀 프로젝트가 끝났고 지금은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이 시작됐다. 그 외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없다.


4) 제로베이스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아무래도 시간을 가장 많이 쏟는 '과제'를 통해 얻는 게 많은 것 같다. 제출에만 의의를 둔다면 그렇게 큰 의미는 없겠지만 하나하나 내 거라고 생각하면 많은 인사이트가 생긴다. 과제의 양이 많은 것도 도움이 된다. 작업할 때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끝내고 보면 작업 속도가 올라가고 디자인 레이이웃에 대한 이해가 생기는 것을 느낀다. 다만 강의도 함께 들으면서 퀄리티 높게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꽤 어렵다.

 

제로베이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꼭 이야기해주는 건 적어도 하루 5~6 시간 이상은 투자해야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알아서 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혹시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시길!